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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리뷰]푸코의 진자/오뒷세이아지동킴의 잡동사니/리뷰 2023. 10. 30. 18:01728x90
최근에 몇 가지 물건을 구매했는데 몇 개는 배송이 지연되고(ㅂㄷㅂㄷ) 몇 가지는 개봉을 그냥 해버려서 이걸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생각난 김에 리뷰해볼까함
메인은 책리뷰인데 지금 내가 받고 싶은 제품이 안와서 빡치니 이거 얘기를 먼저 하겠다 ㅂㄷㅂㄷ....
듀얼뷰 360 포터블 모니터
10월 초에 구매를 했는데 아무리 해외제품이어도 돈받고 나서 주문제작인지 배송이 안옴...결국 11월로 배송이 미뤄지며 대기중 뿌에엥...
위아래로 붙은 듀얼 모니터인데 본좌는 보조모니터가 없어서 대용으로 노트북 대가뤼를 떼서 보조모니터를 사용중이기도 하고 오래된 저가형 타블렛도 바꾸고 싶었는데 마침 이건 1024 필압 타블렛처럼 드로잉이 가능하다 해서 용도가 적합하여 구매하였슴
▽이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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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인 책 리뷰
최근 구매한 책 갠적으로 소설 작가 티어를 주자면
1티어: 움베르트 에코, 아이작 아시모프, 요네스 뵈
2티어: 아서C클라크, 스티븐 킹 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나랑 취향이 다들 비슷한지 움베르트 에코를 읽는 사람은 요네스뵈 읽고 아서C책 읽더라...미스테리 소설을 좋아하면 댄 브라운을 많이 꼽는데 댄 브라운 책은...
한 번 읽고나면 돈이 아깝다OTL(팬분들에게 죄송)앙겔리히 데몰리부터 아곤까지는 나오자마자 쭉읽었는데 최근 신작 오리진은 못읽겠더라...배경이 너무 작아서 일까? 선뜻 손이 가지 않더라....
여튼 최근에 산 건 3건인데 푸코의 진자 풀세트랑 호메로스 하나, 플라톤 하나, 라마와의 랑데부, 데미안을 샀다.
이 중 읽은건 푸코의 진자와 이전에 읽어봤던 오뒷세이아고 나머지 책들은 대기 중
데미안은 저명함에 비해 쉽게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책인 것 같은데 노르웨이의 숲같은 느낌이려나? 생각하고 있다. 이것도 어디 구절만 인용하지 제대로 읽는 사람은 별로 없는듯(상실의 시대는 왜 잘되는건지 의문
야해서? 그러타!)여기서 혹자는 이런 질문을 하겠다.
1) 어째서 일리아스가 아니라 오뒷세이아를 골랐느냐?
글쎄...아킬레우스의 역적이 사실 텔레마코스이기 때문일까? 일리아스는 통달했어도 오뒷세이아는 제대로 읽지 않아서일지도? 사실은 장바구니에 일리아스를 넣어두었는데 마지막에 마음이 바뀌었다ㅋㅋㅋㅋ왜냐, 도미넌트인 지동킴은 일리아스를 먼저 사면 오뒷세이아는 안살게 자명했으므로...!
2)플라톤의 수많은 저서중 크리티아스를 선택한 이유는 역시 아틀란티스 때문인가?
푸코의 진자를 읽으면 아틀란티스 이야기가 아니어도 사게 되어있다...! 에코 책은 진짜 인생 책이다 꼭 읽어봐야함읽은 책들을 리뷰하자면...
1. 푸코의 진자(움베르트 에코)
첫 책인 푸코의 진자 이야기를 하자면, 일전에 읽었던 장미의 이름이 졸라 미쳤었기 때문에 보자마자 당연히 카드를 긁을 수 밖에 없는 책이다.
성전 기사단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런저런 수백 개의 고전을 가지고 이야기 연계를 이순신 장군 거북선 펼치듯이 해놓았다. 재미가 없을수가 없다. 첫 판엔 '무슨 이야기를 얼마나 하려고 이리도 발판을 켜켜이 만들었나' 하며 읽는데 곧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장면들에 '왜? 어째서? 이런 일이?' 하며 상중하 3권을 그냥 독파해 버리는 위험한 책이다.
2. 오뒷세이아(호메로스)
주인공 아킬레우스가 너무 잘나가자 신들이 짜고쳐서 고통받는 일리아스와 달리 오뒷세이아는 아비를 잃어버린 텔레마코스가 신들을 패고 다닌다(대신 아비인 오디세우스가 망함). 괴테의 파우스트나 알리기에리 두란테의 신곡이 확실한 보라색맛(?)이나 불맛이라면 호메로스는 짭짤한 바닷물 맛이 난다고나 할까...그게 매력인것 같지만.
그와 별개로 제우스와 기타 신들은 참...한대 패고싶다ㅋㅋㅋㅋㅋㅋ
이것들 읽고나면 다음 순서는 데미안 일 거 같은데 너무 작아서...크리티아스랑 같이 리뷰해보겠따
플라톤도 글을 쉽게 쓴건지 아니면 번역을 쉽게한건지 티마이오스나 필레보스를 미루어볼때 이것도 그냥 쑥쑥 읽힐듯
Post Script
라섹때문에 좀 쉬는 동안 아크릴 한 점을 그렸는데 살사람 연락 ㄱㄱ
왁구가 F40 인걸로 기억하는데 60*40정도 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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