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자 KDI 경제전망보고 빡쳐서 쓰는 글

 

 

 

 

 

하이 지동킴임...

상당히 빡쳐있는 상태임

11월 9일 KDI 경제전망 나왔잖슴

 

 

 

키야아아악

 

 

 

 

물론 이거 안봐도 한은이나 언론사에서 주구장창 나오니 대강 감은 오겠지만...

아직 원문을 못보신 분들은 여기 링크로 봐야되잖슴....

 

https://www.kdi.re.kr/research/economy?pub_no=18120

KDI 경제전망, 2023 하반기 - KDI 한국개발연구원 - 연구 - 경제전망 - 경제전망

 

 

 

트레이딩 15년을 하고 이런 거도 그만치 기간만큼 봐왔지만

이 정도까지 돌파구가 안보이는 경우는 처음이라 가슴 속에 돌덩이 얹은 것 같잖슴...

 

 

 

길게 이야기 할 것 없이 요약으로 가겠음...

 

 

 

 

---

 

 

 

 

 

 

 

1. 의무지출 축소

고령화,일할사람없음,돈낼사람없음,애기없음,ㅈ망

국민연금 개혁안으로 요새 한창 시끄러운데 모두가 알다시피 조만간엔 해결 안될거임

개혁안이 통과되어도 시행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최소 10년은 걸릴거임

 

7080의 지급액을 조정하는 경우 노인빈곤률 상승 및 의무지출 증가(정부재정 투입)

5060의 지급액을 조정하는 경우 대규모 민간소비 저하 및  보유자산가격 하락, 자녀세대 부양 부담 증가

 

여기서 2030 이야기를 안쓰는 이유는 알아서 생각하길바람

 

 

 

이 외에 크게 변화할 것은 건강보험국고지원이 있음

건강보험 매년 흑자인데 뭔 적자냐 싶긴하지만 내용 상은 항상 적자라서(나도 이해안됨)

정부국고지원을 5년마다 연장하는데 위의 내용처럼 정부는 의무지출을 점진적으로 줄일 예정임

 

웃긴건 건강보험은 행안부 심의대상이 아니며 운용상태에 대한 정보제공도 건강보험에서만 함

=건강보험 외의 기관에선 건강보험의 기금이나 운용에 대해 알 수 없다.

매년 보험료 수급은 흑자가 나는 상황인데도 결과는 적자여서 KDI에서 이걸 대놓고 저격했는데 과연 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볼 헤파이스토스가 있을지는 모름

 

 

 

---

 

 

 

 

 

 

 

2. 정책금융 축소 및 대출규제

이건 한은이 대놓고 말하는건데 다들 눈가리고 귀막고 아니라고 현실도피하니까 내가 다시 한번 말해 봄

 

1) 증권사 터지면 정부와 한은은 구제 안할거임 

 

2) 기업대출이 오르는건 회사채가 올랐기 때문임

3) 레버리지 땡겨서 집사지마

 

 

 

 

 

 

 

 

 

 

진짜 말 드럽게 못처듣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우리나라가 외부의 압박없이 단독으로 생존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는 거임

우리나라는 사실상 식민지임

우리가 하고싶다고 해서 할거면 기업들이 미국 중국으로 왜 날아가

 

 

 

 

 

 

 

중국 부동산 터져서 리오프닝도 안되서 베트남에 공장짓게 해달라고 빌게 생겼는데 정신 좀 차립시다

 

 

 

---

 

 

 

 

 

 

 

3. 건설투자 축소

알겠지만 부동산이랑 건설은 같이감

부동산이 주춤하면, 건설도 안올라감

지금처럼 아파트 안팔릴 거 같으면 수주주고 기간을 나중으로 빼서 공사 안주는 경우도 있음

건설사들 기성많다고 안심하라는데 내가 봐선 아님, 기성은 몇년치 계속 쌓여있어야함 해당 년도만 보는거 아님

오른쪽 표처럼 투자는 오르는데 수주가 내린다는건 뭐든 비싸서 못올리거나 시행을 미룬다는 뜻임

 

 

 

이건 다른 얘기지만 한번 들어봐달라고 써봄

 

건설은 시행사/건설사-설비사-자재사-그 외 기타등등 구조임

하청에 하청에 하청임

나라장터만 봐도 알겠지만, 제 돈 안줌, 단가 안오름 그 돈 주고 공사를 할 수 가 없음

요새 아파트들 하자 개판나는거 다 그런 이유임 요새는 중국인도 못쓸정도로 단가가 열악함

게다가 최근엔 국민주택도 뜸한 상황임 주택 수 늘리려고 맘먹은 정부에서도 아파트 올리기에 부담이 된다는 소리임 

 

 

이 상황에서 거주할 집 이외에 레버리지를 땡긴다? 자살행위임

폰지사기랑 다를거 없어 뒤 타자가 없으면 내가 뒤집어 쓰는거임

 

 

 

 

---

 

 

 

 

 

4. 환경변화

그동안 못했던 수출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 단 인플레이션때문에 미국이 금리를 내리지 않는 이상 우리는 이 기조를 유지할 것임. 수입해서 만들어 내보내는 우리나라 제조업 특성상 물가안정은 늦어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마지막인데

난 이 사람들이 말하는 구조개혁이라는게 뭔지 도무지 모르겠음

-진입장벽완화, 이거 설마 비숙련 외국인 노동자 완화하겠단 소리임? 지금도 현장에서 대화안되서 개판나는데?

-노동시장 유연화, 지금도 정규직 내보내고 싼값에 여직원쓰는데 그 짓 더하겠다는 소리임? 

-교육제도 개편, 씨발 진짜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네

 

 

이해당사자를 설득한다는데 이 이해당사자가 누구임? 

국민적 공감대? 공감될 말을 하려면 평소에 말을 이쁘게 했어야지 매번 문제 생길 때마다 어쩔 수 없다고 속 다 뒤집어놓고 이제와서 죽는 소리하면 국민이 그걸 들어줘?

학자들, 분석하는 사람은 욕처먹고 정치인만 뻔지르르한거 나도 알아 난 그게 개빡친다는거야

 

학자들말고 정치인들 지들이 나와서 설득하고 얘기하라고 해

 

 

 

 

---

 

 

 

 

 

 

 

시발 이건 빡쳐서 올림

이거 떼먹은 사람들 업계에서 대충 누군지 알거든? ㅋㅋㅋㅋㅋ

그럼 그 사람들 조지면 되는데 왜 R&D를 뭉탱이째 날려버리냐?

 

아니 시발 니들이 투자한 송도를 조지라니까? 

니들이 자리만든 IBS내 무쓸모 단장을 날리라니까? 

약만들라고 몇백억씩 갖다줬는데 약 안나온건 걔들이고

돈은 땡길대로 땡겨놓고 연구실적 안나와서 단장 갈아치기한건 걔네라니까? 

 

왜 멀쩡히 랩에서 팁만지는 불쌍한 연구원들 모가지를 치냐고 

얘네 1년에 인건비 얼마 되지도 않는데 싹을 다 쳐버리네?

 

 

상위 10대 제조기업이 정부 예산없이 왜 매출액이 높겠어 생각 좀 해라 이 빡대가리들아

시발 상황이 이러니까 최근엔 사이언스온도 브릭도 못들어가겠어  

 

 

 

---

 

 

 

 

내 블로그니까 쌍욕해도 무죄인걸 이해해주길 바람

평소같으면 이런거 그냥 보고 마는데 내 속을 긁어서 글을 안 쓸 수가 없다.

 

사실 이게 내가 글을 쓴 이유임

이 씨발놈들이 겨우 맞춰놓은 성장동력을 훔쳐가서 도저히 돌파구가 안보인다.

 

대기업 중심의 성장,

중소 다 터져나가고 엎어지고 수출로 겨우 먹고살고

선택지 없이 애지중지 키운 기업을 홀랑 뺏어가?

 

중국 터져나갔을때도 리오프닝까지 버티면, 다시 고용하고 금융정책 좀 쓰면 버틸만하다 했더니 

리오프닝은 개뿔 원자폭탄 터져서 둘이 사이좋게 손잡고 요단강 넘어가게 생겼는데  

공장 지을 놈들도 이제 본선에 올라서 아 이제 여기저기 공장짓고 사람쓰고 내수 좀 키울라니까 이 씨발

그걸 홀랑 가져가?

 

 

 

 

 

 

목에 칼을 씌우는데 어떻게 살으라는거냐 이 개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