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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의 끝은 어디인가지동킴의 잡동사니/일상 2023. 4. 20. 22:24728x90
사실 최근에 고민이 많았다.
직장일도 있었고 새로운 일을 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우습게도 이와중에 영상만들어서 유튜브 올린것도 있다.
마음이 급하다.
우리 모두 나이를 먹는다는걸 충격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지 않는가?
밤에 잠드려고하면, 갑자기 두려워지면서 밤을 새는 그럴 때가 다들 있을텐데
나는 그 주기가 너무 자주 온다...뭐 호르몬 탓이겠지만...
내 미래에 뭘 먹고 살아야 하나?
항상 나한테 내가 하는 질문이지만 그 질문에 답을 찾은 적은 없다.
심할 때는 일주일을 내내 밤새도록 정부문서를 찾아본다...
많은걸 아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건 정말 장담한다.
나는 사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스킬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콕 집어 '이것의 전문가!' 하는 것은 없다.
나는 태어나기를 한량으로, 자격이 생기는 걸 싫어한다.
그저 빙둘러 돌아가는게 이치에 맞다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자격증이 있어봤자, 회사는 그 자격증 대여하기를 원하지 내가 직접 일을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여기 상호를 밝힐 수는 없지만, 사회 초년생의 나와 내 동기들은 그 현실을 너무나도 많이 겪었었다.
다 지난 이야기 해서 무엇하느냐마는...
오늘 감정이 하필 그렇게 흐른다.
작은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
시작 할 지 안 할지 아직 선택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무심하다.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은 제작을 외주 맡겨야 하는 일인데
외주 맡기고자하는 업체 사장님 세 분을 컨텍하였는데 답변이 없어서다.
내가 관련 카페에 올린 제작외주글에 먼저 연락은 앞다투어 잘주더니만
내가 견적을 달라하자 답변이 안온다.
이런 사람들하고 같이 일하는게 맞나...?
아니라고 생각한다.
난 벌써 이틀 이상의 시간을 줬다.
답변은 세 분 중 어느 하나도 오지 않았다.
심지어 내가 보낸 쪽지를 확인하지 않은 분도 있다.
내가 저 분들 입장이면 이렇게 일하지 않을것 같은데
이 업계가 원래 이런건지...
외주는 상호 신뢰를 가지고 가야 하는 일인데 벌써부터 마음이 철렁~
나는 결정하고 발주를 보내면 바로 시작을 할 수 있는데
외부적 문제로 진행이 안되는 상황이 됬다.
이런 일은 억지로 하려고 하면 문제가 생긴다.
어쩌면 아직 때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시간을 두고 일을 진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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