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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도 아나고구이와 조카의 자라 3마리지동킴의 잡동사니/일상 2023. 3. 27. 12:35728x90
우리집에서 간월도는 30분거리다.
요새 돈들어갈 일이 생겨서 빡이 쳤는데 에휴...자꾸 생각하면 뭘하나 맛난거나 먹으러가자 해서 왔다.
번개탄의 포화를 피해 둥글게 구워줘야 한다. 포화를 직격으로 맞아버리면 석탄이 된다. 매번 가던 집이 있는데 더 운영하기 힘드셔서 젓갈집으로 바꾸셨다.
그래서 옆집을 소개해 주셨는데 그 집은 이미 만석. 아쉬운대로 다른 집으로 들어섰다.
이 집은 우리가 서울사람처럼 보이는지 아나고를 큰 놈을 잡아줬다.
아나고는, 작은 놈을 먹어야한다. 큰놈은 뼈가시가 많고 댕글거린다.
스키다시는 무난했다. 우린 이거보단 조개 얹어주는게 더 좋긴하지만... 평소 다니던 가게는 구이용 조개가 덤으로 나오는데 이 집은 사이드해물을 내어준다.
오랜만의 개불이라 엄마가 좋아했다.
신나게 아나고를 구워먹고는 바깥집 꽈배기를 왕창 사서 조카집으로 향한다.
이 집 꽈배기 맛있다. 입천장이 좀 까지긴하는데 평소에 맛볼 수 없는 바삭함이랄까.
내 입맛엔 동그란 게 더 맛있었지만 두 개 이상 먹으면 느끼하다.
설명은 잘했는데 사진이 없다. 주소를 대신 적어드리겠다.
네이버 지도 - 주소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6
map.naver.com
이런, 이름이 해미읍성 꽈배기다. 난 여태 간월도 꽈배기라고 알고있었는데...!
간월도에 오실 일이 있다면 간식으로 추천한다.
망충이와 거봉이의 캐릭터, 화평이를 아는가.
그렇다. 그 화평이는 조카의 자라를 보고 만들었다.
화평이 일주일 전부터 조카가 자라를 키우기 시작했다.
조카보다 애기엄마가 더 좋아한다. 이건 며칠전에 언니가 촬영한 영상을 받은것이다.
내가 갔을때는 물이 희뿌연했는데 자라애들이 이쁘다고 밥을 너무 줘서 그렇다고 한다.
밥 종류도 3가진가 되는것 같은데 일주일 밖에 안키웠는데 사료통이 많이 비어있다.
자라들이 배가 불러서 돌밑에서 나오지도 않는다.
내 생각에 이 집은 동물을 최소 다섯마리는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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