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모니터만들기] 오래된 노트북으로 모니터를 만들자

 

 

 

나한테는 09년생 오래된 노트북이 있다.

그 당시 인기절정의 모델이었던 삼성 센스 R530으로 대학 다니는 동안 아주 잘썼다.

하지만 모든 것엔 때가 있는 법...시간이 지나고 이 녀석은 골방 신세가 된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인 이 녀석을 가지고 보조모니터를 만들어보자.

보조모니터를 만들려면 AD보드라는게 필요한데 노트북의 패널명만 찾는다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일단 노트북의 머리를 떼줬다.

기판 부분은 분리하기 쉬웠는데 모니터와 접하는 힌지부분 양쪽이 고리형으로 튼튼하게 걸려있어서

제거하는데에 애를 먹었다...

다이소의 작은 드라이버세트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 꼭 사세요.

 

이 제품!

 

 

이 모니터를 감싸는 사방 베젤부분도 분리를 해줘야 하는데

고무마개(?)처럼 생긴 마감처리를 뜯어내야 볼트가 나온다.

 

 

 

 

이렇게 패널을 분리하고 뒷면을 보면 상단에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그게 패널명이다.

ad보드 판매자에게 패널명을 문의해서 오른쪽처럼 패널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시면 되겠다. 

 

 

 

여기서 좀 헤맸는데 ㅋㅋㅋㅋㅋㅋ

나는 여기까지 해체할 생각을 안하고 저 노트북용 30핀짜리 케이블에 커넥터가 없다고만 생각함ㅋㅋㅋㅋ

 

 

그래서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다.

 

 

 

 

그렇다 저 갈색 테이프선을 떼야한다ㅋㅋㅋㅋ

역시 모를땐 판매자와 전문가에게 물어보자!

 

 

 

혹시 나처럼 보조모니터를 만드려는 사람들을 위한 링크

https://www.yjcnc.co.kr/goods/view?no=2524 

(무광) LP156WH4(TL)(P1) LTN156AT17 40P 리퍼 A+ LP156WH2(TL)(AA) B156XW02 V.2 N156BGE-L11 N156B6-L0B

 

 

나는 쿠팡에서 샀는데 판매자는 같다.

 

 

 

N156b6-l06인데 휴대폰으로 써서 14라고 오타를 쳤다...허당 지동킴

 

 

 

 

 

 

 

 

여튼 패널에 AD보드를 연결하고 원하는 위치로 선을 정리해줍니당

저는 오른쪽으로 빼줬어요

 

 

PCB판과 스위치를 고정해주고 필요하다면 글루건 같은걸로 붙여줍시다

 

 

자 이제 컴터 본체와 연결을 해주고 전원도 연결해주면 되는데

 

 

노트북 전원으로 될 줄 알았는데...안맞음 

 

 

 

 

 

 

 

 

걱정 마십시오 지동킴의 잡동사니라는 블로그명이 괜히 지어진게 아닙니다.

나와라 잡동사니 박스!

 

 

 

넥시에 지른돈만 얼마인지 모르겠다 넥시는 지동킴에게 후원을...!

 

그동안 야무지게 모아놓은 전자장비의 전원들을 뒤져봅시다.

어차피 오래된 공유기 등 안쓰는게 대부분이라 전원 다른데다가 써도 됩니다.

 

 

음 이렇게 삼총사가 있는데

이 ad보드가 전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니 제일 작은 놈으로다가 연결을 해봅니다.

전 0.5볼트 0.35암페어를 써줬어요

 

 

 

요시! 잘들어옵니다. 모니터 하나만 켜는거라 어댑터 출력이 별로 안나와도 되는듯?

 

 

 

이제 이 모니터를 원하는 위치에 자리잡아주면

 

음 

돼지우리 완성!

 

 

 

어지러운 것은 책상이 작아서 그렇습니다...(절대 더럽기 때무니 아니야!)

 

 

어렵지 않으니 집에 남는 패널이 있다면 꼭 한번 해보세영

해상도가 아쉽지만 겜하면서 채팅 읽는 용도 정도는 해주는 든든이가 됩니다.

 

 

 

 

 

아참

 

혹시 노트북 부품 필요하신 분이 있으면 아래의 부품 개당 만오천원에 보내드릴게요

센스 R530 분해하면서 혹시 몰라서 몇가지 빼놨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구형 부품도 많이 거래하시더라고요?

 

 

CPU팬, 와이파이, USB듀얼 회로, SATA회로(?)

 

 

상세이미지

 

필요하신분이 있으면 연락주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