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이 블래미쉬 잡티세럼 꼭 사세요 스무번 사세요
개인적인 콤플렉스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주근깨다.
난 어릴때 부터 주근깨가 많았다...빨간머리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처럼 가득가득하다.
젊을때는 주근깨 관리따위 눈에 보일리가 없다. 그냥 있는대로 살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거울에 비친 내얼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내 나이 서른 몇인데. 나이있는 사람이 주근깨가 있으니까 이건 진짜 아닌거다...
풀세팅 화장을 한 얼굴에 주근깨만 둥둥 떠있는데 정말...;;
당장 관리에 들어갔다 OTL
아이소이 잡티세럼이 좋다고 정평이 나있는데 나는 '솔직히 화장품이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했다.
2주일 써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반신반의 하며 이 세럼을 2주일 쓰고 화장실 거울을 봤는데 왠 걸..!
난 깨달았다. 10년동안 1등을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이건 진짜 미쳤다, 롱런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거짓말 안하고 주근깨가 50%는 옅어졌다; 진짜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다.
그때가 아마 1월 중반이었을텐데 그 이후로 아이소이 공홈에서 지른 돈이 얼마인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할인을 자주 해서 정가보다는 저렴하게 사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싸다...하지만 효과가 미쳐서 안 살 수가 없다...
요새는 너무 자주 사서 샘플이 넘쳐난다ㅋㅋㅋㅋ
한달에 두번은 사는데 한번사면 최소 오만원은 지른다.
샘플은 일회용과 다회용 두 종류로 구분해서 모아뒀다. 보통은 받자마자 쓰는 편인데 아직도 저만치 남아있다.
화장품 브랜드 중 아이오페를 제일 좋아해서 아모레 샘플이 넘쳐났는데 이제 순위가 바뀌었다.
사용 3달차 되어가는데 주근깨가 70%는 없어졌다 ㅋㅋㅋㅋㅋ
지금도 쿠션정도만 써도 살짝 보이는 정도인데 1년 쓰면 쿠션만으로 안보일 정도가 되지않을까 기대해본다 ㅎㅎㅎ
정말, 주근깨있는 사람은 꼭 이거 써야한다.
강추 미친 강추다. 아이소이한테 돈받고 쓰는 글 아니다.
이 샘플의 정식명칭은 블래미쉬 잡티세럼이다.
일반타입이 있고 건성용(딥)이 있다. 피부 타입에 맞춰 사용하자...!
아 그리고 번외로 오늘 지른 디올 보여드림
디올 꿀뢰르꾸뛰르(크세르크세스도 아니고 뭐여 읽기 더럽게 어려움) 359 코스믹아이즈 샀다.
2022 홀리데이 에디션맞다.
이거 보자마자 진짜 다 내 색상이라 갖고싶었는데 비싸서 몇 달 간 고민하다가 요새 할인 쬐끔 들어가길래 사버렸다.
홀리데이 에디션 다른 색상인 갤럭틱도 내 색상이었는데 두 개 사는건 오버인거 같아서...갤럭틱 색상은 한국브랜드에서도 구할만한 색상이라 패스했다.
보통 디올을 메인으로 소개하고 아이소이를 부차적으로 소개하지 않느냐고 할테지만 얘는 내 주근깨 안가려준다. 아이소이가 짱이다.